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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하노이, 사파, 닌빙) 여행을 마치고, 국내선을 이용해서 다낭으로 이동했다.

이때 하노이에서 국내선타고 다낭가시는 분들은 택시기사들에게 반드시 Dometory(도미토리)를 말해야 한다. 단, 영어를 알아듣는 기사라면...

만약 못알아 듣는다면, Di Da Nang (디 다낭 = 간다 다낭으로) 이렇게 얘기하면 알아서 국내선으로 데려다 준다.

다낭에서 여행코스는, 다낭시내, 호이안(Hoi An), 참섬(Cham island), 미선유적지 (My Son) 이렇게 진행하였다.

아래는 하노이 대표 공항, 노이바이 공항이다.

국내선과 국제선이 아래와 같이 구분되어있으므로 내릴 때 택시기사한테 잘 얘기해야한다.

셔틀버스, 택시, 골프카로 이동할 수 있으나, 버스가 제일 싸다

노이바이 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위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국내선 입구
거의 베트남사람들로 가득하다. 한국사람은 찾기 어려웠다

국내선 공항에 가면, 아래와 같이 자동으로 발권해주는 기계가 있다. 영문도 지원하니 차근차근 하나씩 눌러가며 따라하면 된다. 국내선으로는 Jetstar항공, Vietjet항공, VietNam항공 3가지가 있다.

베트남항공은 비싼편이고, Jetstar, Vietjet 둘 중 하나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필자는 짐이 2개라 추가요금을 내야 함으로... 기계로 어떻게 처리하는지 몰라서 직접 카운터로 가서 처리했다.

기내로 갖고 들어가는 짐 2개면 1개분에 대해 요금을 내야 하니 하나로 들고 다니는게 좋다. 또, 무게를 반드시 맞추길 바란다. 몇 kg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항공 티켓은 아래와 같이 종이 프린팅 영수증이다. 참고로 딜레이가 엄청 많다... 거의 90%는 딜레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오른쪽 종이영수증은 추가 짐에 대한 부과금액인데... 36만동(약 18000원) 나왔다.

공항에서 먹은 베트남 음식

국내선이라 절차가 매우 간단하고, 엄청 빠르다. 별로 확인도 안하는거 같다...

수속이 끝난 후 공항 내부
다낭에 도착
저위에 보이는건 바나힐 인듯하다

다낭에는 참 한국인들이 많다....

필자도 오랜 영어 베트남어 대화에 지쳐서 처음으로 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숙소로 잡았다.

오랜만에 한국어로 대화하니 편하고 반가웠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한국음식인지...

맛있는 선지국

다음날 바로 미선(My Son) 유적지로 투어를 떠났다.

미선은 옛날 베트남 남부 고대왕조 참파(Champa)왕조가 만들었던 고대 유적지 이다.

오랜세월동안 현재 베트남영토의 중~남부를 지배했고, 현재 하노이를 수도로한 베트남은 중국에서 내려온 월민족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만든 나라기 때문에 "월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월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남부에 있던 그 월나라 이다.

고대 춘추전국 시대 월나라
고대국가 참파

예약은 인터넷으로 했고, 카카오톡으로 여행사 직원을 추가하고 숙소의 위치를 알려주면 다음날 아침 그시간에 맞춰서 아래와 같은 버스가 가이드와 함께 도착한다. 버스는 여기저기 숙소에 들려서 사람들을 픽업하고 미선으로 떠난다. 

영어로 가이드를 하며, 말은 천천히 하지만 베트남식 영어스타일이라 알아듣기가 힘들 수도 있다.

베트남 가이드 아저씨
탔던 버스

미선 유적지에 도착했다. 한여름이라 날씨가 매우 더웠고, 특히 미선유적지는 정글속에 있으므로 매우 덥다. 또한 태양을 피하기 어려움으로 반드시 모자와 물을 챙겨야 한다.

미선유적지는 고대 참파왕조의 힌두교 사원이라고 한다.

그들을 기리는 여러 신들을 위한 석조각상들이 많다. 프랑스의 베트남 식민시절, 정글 탐험하던 한 프랑스인이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베트남전쟁 때 미국의 폭격으로 파손되었다고 한다.

대부분 서양사람 관광객이며, 한국인은 드물다.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부서진 기둥들
가이드와 미선 건축물

돌맹이를 사이 틈이 없이 촘촘하게 잘 쌓아올렸는데, 고대인들의 기술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한때는 앙코르와트처럼 멋진 건물들이었으나, 폐허가 된 모습을 보니 씁쓸하다.

 

사원은 여러 Section으로 나눠져 있고

폐허가 되기전엔 어땠을까?
알수없는 고대 문자.. 여전히 해석이 안된다고 한다.

미군의 폭격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폭격으로 인한 크레이터가 아직도 있으며, 아래와 같이 "Bomb Crater" 라고 표시까지 해놨다.

폭격으로 인한 커다란 크레이터, 주변 건물이 흙에 덮힐 정도다
이 건물은, 폭탄이 직접적으로 떨어져서 건물 윗부분을 통째로 날려버렸다고 한다

미선 여행을 끝내고, 배타고 투본강을 따라 다낭 호이안 하류로 이동했다. 신청한 여행 패키지에 들어있었다고 한다

한적한 선착장, 우리가 탈 배
배 내부에서는 아래와 같이 식사를 준비해 두었고, 땀을 쫙빼고 배타며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맥주, 음료는 유료)
이렇게 앉아 먹으면서 강을 따라 호이안으로 이동한다.
이때 맥주맛이 너무 달콤했다

미선 투어를 끝내고, 배를타고 호이안으로 이동했다. 호이안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어서 당일치기 코스로 적당할것 같다. 호이안은 옛날부터 중국상인들, 인도, 아라비아 상인들까지 해안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고택들이 많이 남아있다. 다른곳에서 보기힘든 건축양식이기도 하다.

 

호이안 선착장에 도착
호이안에 도착, 저 과일 파시는 아주머니에게 한국에서 먹기 힘든 망고스틴을 대량구매했다...

수백년을 이어서 내려온 고택에서는 아직도 그 후손들이 살고 있다.

관광지로 개방되어있는 곳도 많으니 둘러보는 것도 좋다.

고택에 살고있는 주민

또 길거리음식도 엄청 많다.

필자는 피자같이 생긴 음식에 도전했는데,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그리고 아까 구매한 망고스틴을 사탕수수 주스를 먹으며 해치웠다.

참고로 베트남에선 자릿세를 중요시하여 자리에 앉으려면 그 가게에서 무언가를 반드시 사야한다. 아니면 앉을 수가 없다... 사탕수수는 얼마안하고 맛있으므로 하나 구매했다

망고스틴과 사탕수수 (망고스틴 정말 맛있다)
해질무렵 가게를 여는 상인들

호이안까지 왔으니... 나룻배 타는걸 도전했다.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할인하여 탑승했다... 70만동...

아마 부족한 베트남어로 열심히 흥정한 내가 불쌍해서 였나...

나룻배는 약 20분정도 강의 상류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코스이며, 추천시간대는 해질무렵이다. 그럼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저 다리위에 인파가 엄청나다... 길 걸어가면 한국말 밖에 안들린다
노젓는 할머니와 한컷했다.
소원배, 소원을 빌고 강물에 초에 불을 붙이고 저렇게 띄운다고 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점점 사람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https://ansan-survivor.tistory.com/80

 

베트남 Da Nang (다낭) 여행 2탄

첫날 호이안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한 베트남 친구가 오토바이를 태워주어 같이 돌아다녔다. 오토바이타고 이동을 하니 원거리는 갈 수가 없었고, 근처로 아래와 같이 갔다. 현지인 친구가, 용다리가 아주..

ansan-survivo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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