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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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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Da Nang (다낭) 여행 2탄

https://ansan-survivor.tistory.com/79 베트남 Da Nang, Hoi An(다낭, 호이안) 여행 / 베트남 국내선 이용 베트남 북부 (하노이, 사파, 닌빙) 여행을 마치고, 국내선을 이용해서 다낭으로 이동했다. 이때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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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후에로 떠났다. ( 다낭 현지 버스 -> 후에(Hue) )

택시를 타고 가면 돈이 꽤 나온다고 하여, 현지인에게 물어봐서 버스를 타고 갔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했다. 베트남에서 택시와 버스의 가격은 천지차이므로 먼 거리는 버스를 타는걸 권한다.

필자는 현지인들이 타는 현지버스를 타고 갔다. 가격은 3만동이었는지 5만동이었는지(1500~2500원) 잘기억이 안나지만 그쯤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시간은 대략 2시간정도 걸렸던것 같다. 베트남은 도로상태가 좋지 않기때문에, 또 빨리 운전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버스를 타고가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 버스정류장에서 태우는게 아니고, 길거리에서 손흔들면 태워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을 예측하기도 힘들다.

버스타고 다낭에서 후에로

다낭에서 후에로 저렴하게 여행가려면 아래를 참고 바란다.

다낭 버스터미널 위치 (후에가는 버스가 저곳에 있다)
버스터미널 입구

버스터미널이 꽤 넓고 아래 버스를 찾기 힘들다면 아무 상인들에게 "Di Hue Xe buyt o dau?" (디 후에 세부잇 어 더우?), 직역하면 "후에로 가는 버스는 어디에?"이다. 이렇게 물어보면 손가락으로 갈켜줄것이다. 영어가 잘 안통한다...

Xe buyt = bus 이므로, 버스라고 해도 알아들을 것이다. (중국에 비해 베트남은 그나마 영어가 더 통하긴 한다)

티켓은 없다. 그냥 버스에 타면, 출발전에 기사가 와서 돈을 걷을 것이다.

버스 앞에 HUE 라고 써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버스 내부, 기사가 돈을 받으러 올테니 어디서 표를 살 필요가 없다.
후에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어부마을

후에 버스터미널 위치를 기록하지 않아서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래쯤 부근이었다.

위 지도에서 보이듯이 Hue (후에) 자금성같은 궁터가 위성사진으로도 보일 것이다.

후에는 베트남 마지막왕조인 Nguyen(응우옌) 왕조의 옛 수도이다. 즉, 조선왕조의 마지막 수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지금의 하노이는 현재 베트남 공산정권에 의해 세워진 수도이며, 마지막 왕조의 수도는 베트남 딱 중간에 위치한 이곳 후에였다.

또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Nguyen이라고 한다. 마치 조선왕조의 이씨가 많이 있듯이, 베트남에도 마지막왕조의 Nguyen씨가 제일 많다고 한다. 한때 동남아시아에서 태국과 함께 강대국으로 군림했던 국가였으며 프랑스의 침략에 의해 쇄락했다.

 

또한 남베트남, 북베트남 중간에 위치하여, 미국과의 베트남전쟁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곳이기도 하다. 미국과 베트남의 서로 뺏고 뺏는 치열한 전투가 일어났던 곳이고, 많은 폭격과 총알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Hue로 진입하는 다리

한때 외세의 침략으로 부터 성을 보호하기 위해 흐엉강으로부터 수로를 파서 성 주변을 감싸게 만든 인공 수로라고 한다. 성 주변이 강으로 둘러싸여있다.

우측에 따로 인도가 있으니 슬슬 걸어가면 된다.
Hue를 둘러싼 흐엉강과 인공수로

 

다리 건너가기전 강가 주변
황궁으로 들어가는 길목

다리를 건너고 궁에 입성하기 전까지 이렇게 황궁을 지키는 요새들이 있다. (위에 올라가 보면 예전에 쓴 대포도 있다)

황궁을 둘러싼 요새
황궁을 보호하는 요새

황궁으로 들어가는 수로를 건너면 바로 옆에 전쟁기념관 박물관도 있다.

이는 베트남전쟁때 미군으로부터 뺏은 미군 장비들을 전시하고 있다.

미군이 사용한 폭탄흔적들

그 주변에는 궁 밖에 절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있다.

이 황궁은 중국 자금성을 본따만든 궁이라고 한다. 자금성처럼 노란색으로 된 건물들이 많다. 한국과 완전히 다른 건축양식들을 볼 수 있다. 중국과도 다른 베트남만의 독특한 건축 양식이다.

베트남 날씨는 참 변덕스럽다,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

이제 황궁 내로 들어가기위해 정문으로 향했다.

자금성을 닮긴하지만 아기자기 하며, 주변 연꽃이 인상적이다.
황궁 정문

황궁의 정문을 지나고 쭉 앞으로 가면 황제가 집무를 했던 궁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엄청 웅장하지 않지만, 앞에 종묘를 연상시키는 광장이 있다. (베트남도 유교 국가였다.)

황궁 앞에서 바라본 정문방향,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왕조도 조선왕조와 같이 유교국가였다. 조선의 궁터와 닮은점이 많아서 신기했다. 이 넓은 광장 앞에서 많은 신하들이 왕에게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하지 않았을까?

해태상? 같은 상들이 있는데, 한국 유교과 많이 닮았다.

이 황궁정면으로는 옛 왕이 앉는 왕좌가 바로 정문을 바라보고 있다.

궁 내에는 촬영이 금지되며 엄하게 규제하진 않는다. 

이렇게 궁의 옛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형을 만들어 놨다.
황궁의 뒷문
황궁의 뒷모습
전쟁으로 많은 건물들이 파괴 되었으며, 이와같이 터만 많은 건물들이 많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궁전이다.
궁터만 남아있는 자리, 미군의 폭격으로 대다수 유실되었다고 한다.
궁전 내 연못

폭격으로 무너진 성벽과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기관총 포탄 탄흔의 흔적
포격으로 무너진 성벽, 지금은 시멘트로 임시조치를 취해놨다.
완전히 무너져 내린 궁전 건물 중 하나
포탄으로 파괴된 벽

그 외 여러 황궁내 건물들이 있다.

궁 내 작은 연못,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황궁 위 언덕
언덕에서 보이는 궁 내
궁내 큰 연못가
황궁 내 연못이나 수로 조성을 매우 잘해놓았다.

황궁내에는 여러 문들이 있다. 현재 입출입이 가능한 입구는 정문과 후문 두개가 개방되어 있으며, 나머지문은 폐쇄한 상태이다. 생각보다 황궁이 너무 넓어서 다리가 아플텐데... 나갈 수 있는 문을 미리 파악하도록 하자.

황궁 운영시간이 종료되면 아마 동쪽문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궁 내 여러 문중 하나
베트남 건축물의 독특한 양식

Hue성 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인거 같다. 거대한 향들이 있다.

거대한 것으로 보아 선조 왕들을 위한 제사일듯 하다.

세월의 흔적
옛 황궁에서 사용했던 마차중에 하나라고 한다.
궁밖으로 나가는 문이다.
해가 지면, 요새에는 저렇게 야경을 뽐낸다.

Hue(후에)는 옛 황궁이 있던 터로, 궁중요리가 발달한 도시이다. 하여 베트남에서 맛있는 요리하면, Hue를 떠올린다.

베트남여행을 하다보면 Bun Bo Hue 를 많이 볼 수 있을텐데, 여기서 Hue가 바로 이곳을 지칭한다.

또 길거리 이름으로 Hue라든 단어를 많이 볼 것이다. 대부분 음식과 관련된 장소이다.

큰 잎에 바나나와 고기를 구워 주는데... 맛이 기가막혔다.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한잔
장소는 이곳 프랑스식 레스토랑인데, Hue 궁중음식도 함께 판다.

다음날 어제 그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숙소 주인장에게 물어봐 로컬식당을 찾아갔다.

위치는 이곳이었다. 매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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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책방]내일은 다낭 : 호이안.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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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여행을 마치고 달랏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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