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 신호에는 문제가 없지만, 고속 신호에서는 EMI/EMC 즉, 전자파 문제가 대두가 된다. PCB를 다 설계하고 전자파 시험에서 Fail이 나면, 그만큼 디버깅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이를 차폐하는데 비용이 증가할 것이다. 고로 처음 설계할 때 EMI/EMC를 고려하여 설계해야 한다.
1. 커넥터를 설계시 GND핀이 신호선과 거리가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한다. => Loop Area 가 줄어들기 때문.
아래와 같이 5핀 커넥터가 있을 때, GND핀을 보통 바깥으로 하지만, 내측에 있을 수록
신호핀 아래 GND판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는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
GND를 많이 달면 좋지만, 사용할 수 있는 신호 핀이 줄어든다.
신호선과 GND핀이 가까울수록 Loop Area가 줄어듦으로, EMI/EMC가 감소하는 설계 방향이다.
아래는 가장 단순히 두 IC간의 고속 Signal이 통과할때, RE(Radiated Emission) 전자파 방출에 관한 그림이다. 아 그림과 같이 전류는 두 Trace "Signal"과 "Ground"를 돌며 폐루프를 형성하는데, 그때 그 폐루프의 면적이 전자파방출을 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아래 수식의 A값이 Area로 폐루프 면적을 나타내는데, 다른계수는 거의 고정되어있고, A값이 클수록 방사가 많아지게 된다. EMI를 고려한 설계시 이 면적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
다음 아래 Case1, Case2, case3 가 있다.
오직 Top layer만 있다고 가정하에 신호선과 GND 폐루프
전자파 방출 순위로 보면, Case 1 > Case 2 > Case 3 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신호와 GND의 거리가 전자파 방출에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폐루프를 가장 짧게 만들 수 있는가?
그것이 바로 Shape Plate를 까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전류는 저항이 적은 최단거리만을 골라서 돌아 오게 되는데, 그 경로가 넓고 자유로운 공간일 수록 유리하다.